'세계 1위' 조명우, 7년 만에...2026. 08. 18
실크로드시앤티와 서울시청 소속 '세계랭킹 1위' 조명우가 10대
유망주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를 꺾고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결승에서 송윤도를 50-36(26이닝)으로 제압했다.
지난 8월 1일 실크로드시앤티가 주최한 '제5회 SILKROAD배
캐롬3쿠션 마스터즈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명우에게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했다. 128강에서 아버지 조지언(서울)과 대한당구연맹 주최 전국대회 개인전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쳐 40-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롤모델로
삼아 성장한 '조명우 키즈' 송윤도와 맞붙었다. 송윤도는 8강에서 김건윤(울산)을, 준결승에서 정승일(서울)을 차례로 꺾으며 생애 첫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초반 송윤도가 8-10까지 앞서며 선전했지만, 조명우는 11이닝부터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15이닝에 31-24로 앞선 조명우는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6이닝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7월 인천광역시장배 결승에서 18세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에게 패했던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10대 선수와 결승에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조명우는 "양구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어린 선수들과 경기할 때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3쿠션 일반부에서는 허채원(서울당구연맹)이 우승을 차지했다. 허채원은
결승에서 연맹 주관 대회 7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박세정(경북당구연맹)을 25-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허채원은 우승이 확정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허채원은 "최근에는 준비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