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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월드컵 통산 6승으로 아...2026. 09. 07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벨기에 리에르에서 열린 ‘2026 리에르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를 18이닝 만에 50-3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애버리지 2.777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조명우는 지난 6월 앙카라월드컵에 이어 야스퍼스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야스퍼스와의 결승 상대 전적도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월드컵 통산 6승을 기록하며 고(故) 이상천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인 5승을 넘어섰다. 또한 1994년 이상천의 겐트 월드컵 우승 이후 32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벨기에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앤트워프 세계선수권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벨기에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조명우는 1년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한때 21-30, 26-34로 뒤지며 야스퍼스에게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14이닝 후공에서 하이런 11점을 몰아치며 37-34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15이닝에서 7점을 추가해 44-3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안정적인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조명우는 16이닝부터 2-3-1 득점을 이어가며 50점을 완성해 역전승을 거뒀다. 조명우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3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뒤 16강에서 쩐타인룩(베트남), 8강에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차례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에서는 바오프엉빈(베트남)을 상대로 하이런 21점과 애버리지 3.333을 기록하며 15이닝 만에 50-30으로 완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조명우는 총 499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2위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372점)과의 격차도 127점으로 벌렸다. 이번 우승의 주인공인 조명우와 함께 실크로드시앤티는 국내외 당구 선수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LPBA 랭킹 1위 김가영을 비롯해 김민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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