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월드챔피언...2025. 03. 19
실크로드시앤티가
후원 중인 LPBA 김가영 선수와 김민아 선수가 또 한번 결승에서 맞붙었다. 지난 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5’ 결승전에서 김가영이 김민아를 상대로 세트 점수 4-2로 승리하며,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월드 챔피언십까지 무려 7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으로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통산 우승 기록으로는 남녀 통틀어 최다인 1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총 누적 상금 6억 8180만 원으로 LPBA 최초 누적 상금 6억 원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최대 수확이다. 처음 3쿠션에 전향했을 때 했던 고민과 노력이 5년 간 누적돼 올해 포텐이 터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 시즌을 잘 마무리해 뿌듯하고 홀가분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아는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처음이라 설렜다. 올 시즌 김가영 선수에게 결승전에서 2번 패하면서 살짝 벽을 느꼈다. 공을 너무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다음 공을 위한 공수 기술을 더 연마할 것"이라며 다음 기회를 다짐했다. 한편 SILKROAD는 LPBA의 김가영, 김민아, 권발해, 정수빈 선수를 비롯해 3쿠션 세계 챔피언 조명우 선수와 베트남의 Tran Quyet Chien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회를 개최 및 지원하는 등 당구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기사]기사1기사2기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