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현대제철, 제강슬래...2025. 04. 14
[사진: 실크로드시앤티
제공] 현대제철 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실크로드시앤티 기술연구소장 주영길 전무(좌)와 현대제철 저탄소기술개발실장 김용희 상무(우)가 참석했다. 실크로드시앤티(대표 박혁호·정원배)가 탄소 저감 건설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실크로드시앤티는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제강슬래그 활용 탄소 저감형 건설소재 개발 업무
협약(MOU)을 지난 8일(화) 현대제철 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탄소 저감형 혼합 시멘트를 개발하고 신규 수요처 확보를
꾀한다. 제강슬래그는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국내에서는
매년 약 1,000만 톤 이상 발생한다. 고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와 달리 제강슬래그는 시멘트의 강도 발현을 내는 수화 반응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멘트 혼합 재료로 바로 사용하기 어려워 현재 토목용 골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수화 촉진제 등의 혼화제 개발을 통해 제강슬래그를 시멘트의 혼합 재료로 상용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특히 제강슬래그 미분말의 탄소배출계수는 약
0.1kg-CO₂/kg로, 일반 시멘트 약 0.9kg-CO₂/kg
대비 낮은 탄소배출계수 재료에 속한다. 따라서 일반 시멘트의 함량을 줄이고 일부를 제강슬래그로
대체한 혼합 시멘트를 개발할 경우 탄소 저감형 건설 재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크로드시앤티 기술연구소장 주영길 전무는 “실크로드시앤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혼합 시멘트용 건설소재를 개발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데 기여하고,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언론 보도>[대한경제] 실크로드시앤티ㆍ현대제철, 저탄소 건설소재 개발 맞손 << 클릭